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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보다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좋은 장점, 단점

S직장인 2020. 3. 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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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애드센스 수익을 목적으로 티스토리를 개설하는 이들이 많다. 네이버 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넣을 수 없지만 티스토리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른 대안으로는 구글 블로그와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있다. 사용자 화면을 포함한 친숙함에 있어서는 구글 블로그 보다는 티스토리가 더 낫다. 그럼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비교하면 어떨까? 유튜브 채널 '돈버는기술'에서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장점을 설명한 영상이 있다. 이 영상을 참고하여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빠른 편이다.

워드프레스는 구글 검색에 최적화 되어 있단 말을 많이 듣는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구조는 구글 검색이 선호하는 방식을 잘 따르고 있고,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일반적으로 호스팅과 도메인을 직접 구매하여 개설해야 하기 때문에 무료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과는 블로그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다르게 평가한단 얘기다. 무료 블로그는 쉽게 개설하고 쉽게 접을 수 있지만 도메인, 호스팅 서비스를 구매하면 단 돈 몇 만원이라도 들어간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어려워 애드고시라는 말이 생겼는데 '상대적'으로 워드프레스 블로그에서는 애드고시란 말이 붙을 정도는 아니란 거다. 내 경우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정말 그렇게 승인 받기 쉬운지는 잘 모르겠다. 현재 이 티스토리 블로그와 000webhost 통해 개설한 무료 워드프레스 블로그, 유료 도메인, 유료 호스팅을 구매하여 개설한 워드프레스 블로그 3곳을 통해 실험을 해볼 계획이다.

저품질이란 개념이 없다.

저품질이란 네이버, 다음이 보기에 질 낮은 콘텐츠로 사람들을 낚는다는 판단이 되는 불량 블로그들의 글을 검색 결과에서 완전 제외시켜 버리는 것을 말한다. 아무래도 검색을 하는 입장에서는 내가 찾는 글인줄 알고 클릭 했는데 별 내용 없고 신뢰할 수 없는 광고성 메시지만 있다면 검색 만족도가 하락할 것이다. 그래서 블로그 마케팅, 광고를 목적으로 하는 곳으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글을 그대로 올려주는 경우 저품질에 걸리는 일이 자주 있어서 조심하라고 한다. 한 번 저품질에 걸리면 대부분은 회복하는데 몇 개월이 걸리거나 거의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고 한다. 차라리 새로 블로그를 만들어 최적화를 하는 편이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런 점에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한 순간 저품질로 낙인 찍혀 검색랭킹, 노출, 방문자수가 급감하는 일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 점은 생각하기 나름일 수 있다. 애초에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네이버와 다음 검색에서 최적화가 되질 않는다. 주로 다음과 구글에서 검색된다. 네이버, 다음으로부터 거의 선택 받질 못하니 저품질이 걸릴 위험도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단 거다. 구글 경우는 저품질로 낙인 찍기 보다는 자신의 검색 알고리즘을 통해 애초에 상위에 노출을 안시킬 것이다. 그냥 검색랭킹이 낮게 유지될 뿐이란 거다.

한 번 상위 노출이 이루어지면 꾸준히 유지된다.

구글 검색과 관련된 얘기다. 네이버 검색 유입을 노린다면 네이버 블로그, 다음 검색 유입을 노린다면 티스토리, 구글 검색 유입을 원한다면 워드프레스 블로그라고 생각할 수 있다. (구글은 그래도 비교적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를 공평히 대하는 것 같단 느낌이 든다.) 즉,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한단 것은 구글 검색을 염두한다는 얘기일테니 구글 검색에서 어떻게 되는지에 관해 장점을 말한 것이다. 구글 검색 상위에 한 번 노출되기 시작하면 웬만해선 꾸준히 유지된단 거다. 비슷한 키워드, 주제로 새로운 글을 누군가가 작성했다고 해도 쉽사리 검색랭킹이 쉽게 밀리지 않는단 거다. 우리나라에서 구글 검색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서 지금은 아마 20% 내외는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정도 검색량이라고 하더라도 상위 노출되어 꾸준히 유입자수를 확보할 수 있다면 상당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검색 유입뿐만 아니라 SNS를 통한 추가 유입을 염두하고 있다면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이런 점에서 유리하단 거다. 워드프레스는 다양한 플러그인을 통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데, SNS를 통한 글의 공유를 쉽게 만들어주는 플러그인이 있단 거다.

 

티스토리도 워드프레스에 비해 적지만 몇 가지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고, 이 중에는 SNS 공유기능과 관련된 것도 있다. 워드프레스가 티스토리에 비해 SNS 공유 관련해서 압도적으로 이점이 있다는 점은 잘 모르겠다. 워드프레스는 다양한 테마, 플러그인이 있으니 티스토리에 비해 SNS 공유 버튼의 배치나 세부 기능 편의성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편의성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대단할지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건 확실히 티스토리 보다 워드프레스가 우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 티스토리 플러그인이 제공하는 애드센스 광고 위치는 콘텐츠의 상단, 하단이다. 워드프레스의 경우 Ad Inserter와 같은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블로그의 다양한 위치에 손쉽게 애드센스 광고를 배치할 수 있다. 고정적으로 사이드바나 블로그 Head Bar 부분에 애드센스 광고를 노출 시키려는 것이라면 티스토리도 가능은 하다. 단, CSS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반면 워드프레스는 이런 점에서 좀 더 쉽게 다양한 위치에 애드센스 광고를 삽입할 수 있고 포스팅 글 내에서 중간 중간에 광고를 넣는 것에 있어서도 티스토리 보다 수월하다. 예를 들어, 두 단락 마차 애드센스 광고를 배치하게끔 설정할 수 있다. 그럼 티스토리처럼 글을 작성하는 중간 중간에 애드센스 광고를 넣을 필요가 없단 거다. 만약 광고 배치에 따른 클릭율들을 실험할 계획이 있다면, 티스토리는 매번 글 하나 하나에 들어가 수정해야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설정 한 두가지만 변경하면 모든 글에 반영되니 훨씬 간편하다.

물론 워드프레스도 단점이 있다.

아무리 코딩 비전문가도 쉽게 웹사이트,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티스토리에 비하면 아주 복잡하다. 워드프레스는 자유도가 높은 만큼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 힘들다. 유튜브 채널 '돈버는기술'에서는 워드프레스를 만드는 방법과 기타 유용한 플러그인을 적용하는 방법까지 동영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런 영상을 참고한다면 '분명' 훨씬 수월해지겠지만 그래도 네이버, 티스토리에 비하면 어렵다. 워드프레스가 여러 장점을 지녔다고 하더라도 모든 블로그 세팅을 마친 뒤에 실제로 수익이 나기까지 콘텐츠를 열심히 채워야 한다. 화려한 블로그 디자인과 최첨단 기능을 탑재 하였더라도 블로그에 괜찮은 콘텐츠가 없다면 유입자수는 별볼일 없을테니 말이다.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이미 어느 정도 성과를 맛본 사람이라면, 그래서 처음 블로그 개설부터 수익 창출과 운영까지 쭉~ 경험한 사람이라면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뛰어 드는 것이 상당히 괜찮은 방법일 수 있겠지만, 초보자도 그럴지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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