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에서 여러 사람들을 인터뷰하는데, 이번 영상은 신사임당 채널을 통해 스마트스토어를 부업으로 시작하여 월 천만원을 벌게 된 직장인이 나왔다. 월 천만원 수익을 만든 과정에서의 아이디어, 전략, 노력 등이 매우 인상깊었다.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고, 그래서 얼굴을 밝힐 수가 없어서 늑대(?) 가면을 쓰고 인터뷰를 하였다.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여 현재는 월 천만원 이상 벌고 있단다.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한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첫 판매가 이루어졌었는데, 당시에 수익이 천원이었다고 한다. 즉, 한 달동안 일하여 번 수익이 천원인 것이다. 퇴근 후에 거의 매일 3~4개 상품을 올리고 키워드 분석을 하느라 하루 3~4시간 잤다고 한다. 만약에 한 달 동안 들인 시간으로 편의점 알바를 했다면 무조건 천원 보다는 더 벌었을 것이다. 처음 수도꼭지를 만드는 것이 어렵고, 수도꼭지를 다 만들고 나면 그 다음은 수도꼭지를 틀기만 하면 된다는 신사임당의 비유가 정말 와닿았다. 3~4시간 자며 한 달 동안 노력하여 손에 쥐어진 것이 천원이었지만, 현재는 월 천만원 이상을 벌고 있으니 말이다. 신사임당은 처음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을 때 제대로 운영이 되기까지 1년 1개월 걸렸다고 한다. 누군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여러 시도 끝에 성과가 나기 시작하였고, 막상 성과가 나기 시작하니 월 천만원 이상 순수익이 나는데 까지는 2~3개월 정도 걸렸다고 한다. 1년 1개월 동안 그 과정은 의심의 영역이었다. 신사임당의 부인은 되도 않는 것을 계속 붙잡고 있다고 하여 부부싸움도 여러 번 했단다.
인터뷰를 한 분은 구글링을 통해 여러 노하우를 찾고 공부했다고 한다. 위탁판매만 하였고, 사입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위탁판매를 하다 보니 이미 판매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요 메인 키워드는 자신이 잡을 수 없을거라 판단했고, 그래서 다른 연관 키워드를 열심히 찾았다고 한다. 키워드를 분석하는데만 길게는 3시간씩 걸렸다고 한다. 각 상품은 분명 해당하는 카테고리가 있지만, 사람들이 검색할 때는 그 상품의 메인 키워드 뿐만 아니라 다른 연관 키워드로 검색을 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고, 그래서 그런 연관 키워드가 무엇일지를 고민고민하여 그런 키워드가 제품 제목에 들어가도록 하였다고 한다. 다른 카테고리에 있을 만한 키워드를 제목에 넣은 것이다. 이런 키워드 전략에 맞추어 하루에 상품을 2~3개 정도 올렸다.
판매가 일어나서 리뷰가 10개 정도 쌓인 제품은 직접 구매해서 대표 이미지를 스튜디오에서 직접 촬영하여 상품 설명페이지를 수정하였다고 한다. 제품 설명 페이지도 더 신경써서 수정하고 말이다. 아마 처음부터 모든 제품을 그렇게 신경썼다면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리고 잘 안팔렸으면 다 쓰레기가 되었을 것이다. 나중에 위탁판매로 판매량이 잘 나오자 제품 공급하는 사장님이 먼저 연락을 하셔서 20~30% 가격을 낮춰주기까지 했었단다.
매출 2천만원 나올 때 9백~1천이 한 제품에서 발생했고, 해당 제품의 대표 키워드를 잡았기 때문이었다. 내가 1만원에 파는 걸 8천원에 파는 사람이 있으면 합리적인 소비자들은 열심히 검색하고 가격 비교 하여 그 8천원을 구매할 것이다. 그런데 내가 다른 연관 키워드를 잘 잡고 있으면 분명 내 1만원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
내 상품이 1페이지를 차지하였다고 하더라도 싼 걸 구매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계속 다른 경쟁자에는 누가 있나를 살펴봐야 한다. 내 이미지를 도용하는 사람도 있다.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잘될수록 경쟁자가 많아지고 위탁판매는 특히나 쫓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대형/메인 키워드는 못가져도 중소형 키워드를 잡아서 판매를 할 수 있다.
CS는 생각 보다 잘 오지 않았고, 제품 설명 페이지에 네이버 톡톡이나 문자가 빠르다고 안내를 하였더니 톡톡, 문자로 연락이 와서 낮에 중간 중간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 번 운영이 세팅되고 나면 하루 운영에 들어가는 시간은 총 2시간이 안된다고 한다.
Risk는 잘 나가던 제품을 수입업체가 더 이상 안한다고 할 때인데, 신사임당 경우는 이런 경우 어디서도 구할 수 없고, 그러나 해외에 물건 자체는 존재를 한다면, 이럴 때는 직접 사입을 하였다고 한다. (수입업자와 관계가 나빠진 것이 아닌 경우) 수입업자가 수입 안할 때는 다른 사람들도 다 못 팔게 되니 이럴 때는 무주공산이니 사입을 시작하기에 딱이란 거다. 이럴 때는 가격을 올려도 괜찮다. 어차피 나 말고는 파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가격 올려도 괜찮으니 딱 100개라도 구매를 하여 판매를 하자고 생각했다. 신사임당은 몇 가지 기준으로 세워 사입을 하였다.
- 동일한 제품인 경우
- 더 높은 배송료를 적용해도 이익이 동일한 경우
시사점
성공하는 사람은 노력과 방법이 남다르다. 하루 3~4시간 자면서 성과가 나지 않는데도 한 달을 꾸준히 지속한 점이 대단하다. 아무생각 없이 노력만 하는게 아니라 나름의 전략을 세워 지속했다는 점도 대단하다. 보통은 이미 앞서 시작한 사람들이 메인/대형 키워드를 꽉 잡고 있으니 내겐 가망이 없다고 포기하기 쉬운데, 키워드를 면밀히 분석하여 연관 키워드를 잡을 생각을 했다.
처음부터 모든 것에 완벽하고자 하지 않았다. 위탁판매이므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상품 설명 이미지와 글을 그대로 활용하였고, 단 반응이 오는 상품(리뷰 10개 이상 쌓였을 때)에 한정하여 판매를 더 활성화할 차별화를 꾀했다. (제품 직접 구매하여 스튜디오에서 대표 이미지 직접 촬영 및 상품 설명 페이지 수정)
직장인이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할 때 아무래도 CS가 염려될 수 있는데 네이버 톡톡과 문자로 문의를 하면 더 빠르다는 안내를 상품 설명 페이지에 사전 안내를 하여 대응하였다. 그리고 막상 CS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역시 미리 겁먹지 말고 해보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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