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은 망하면 이렇게 다시 사업 빌드오더 할거라고 말한다

돈 버는 방법과 사업에 관심 있는 직장인이라면 아마 대부분 유튜버 신사임당을 알 것이다. 스마트스토어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이쪽에 전혀 관심 없는 동생에게 물으니 유튜버 신사임당을 모르더라. 유튜브의 관심사 기반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시청자가 관심 없어 하는 것은 역시나 정말 철저히 안보여주는구나 싶다.

성공한 사람들의 여러 조언이나 경험담을 듣다 보면 이런 의문이 들 수는 있다. 단지 운 좋아서 성공했을뿐 아닌가? 다시 하더라도 정말 또 다시 성공할 수 있을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른데 나도 따라할 수 있는 어떤 성공비결은 없는가? 하고 말이다. 이런 의문에 딱 맞는 영상이 있다. 유튜버 신사임당이 망한다면 어떻게 다시 시작할까? 유튜버 신사임당이 말하는 사업 빌드오더 테크트리에 관한 영상이다.

신사임당의 사업 빌드오더 테크트리

유튜버 신사임당이 망해서 다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면 우선 알바를 하여 500만원의 시드머니를 모아서 100만원 사업을 5번 시도 할꺼라고 말한다. 5번의 시도가 모두 실패로 끝난다면 다시 돈을 모아 계속 시도를 할 거란다. 공격(생활비)은 최소로 방어(최저 생활비로 생활) 하면서 저그 해처리를 만드는데 집중한다. 이런식으로 아마 2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다.

이런 지속적인 시도 끝에 한 사업에서 성공하여 월 500만원 수입이 발생한다면, 300만원은 직원을 고용해서 자신이 하던 일을 그대로 복사하여 시키겠다고 말한다. 월 500만원 중 300만원은 직원 월급 주고 나머지 200만원은 200만원으로 시도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 시도한다. 아마도 첫 번째 성공한 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가 나는 것을 시도하리라 예상한다.

처음 100만원으로 시도할 수 있는 사업을 하나 성공시킨 뒤에 그 다음은 200만원으로 시도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 시도하다가 또 하나 성공시킨다. 이런 식으로 A 사업, B 사업, C 사업 늘어난다. 각 사업은 서로 시너지가 난다. 각 A, B, C 사업을 통해 쌓인 노하우, 지식으로 또 다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더 복잡한 사업을 시도한다.

정리하면, 망해서 다시 시작해야 할 때 직장인 삶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한다. 사업을 위한 최소 종잣돈을 모아 계속 시도하고, 그 종잣돈을 다 쓰고도 사업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다시 알바해서 종잣돈 모아서 또 다시 사업을 시도한다. 성공할 때까지 계속 사업을 하겠단 거다.

신사임당 사업 빌드오더 테크트리의 인상 깊은 포인트

왜 난 100만원으로 여러 번 시도할 생각을 못했을까? 요즘이 가장 돈 벌기 좋은 세상이란 말은 아마도 종잣돈 100만원으로 월 500만원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을 만드는게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에서는 무자본 창업도 언급하는 세상이다. 스스로를 되돌아 보았을 때 계속해서 자꾸 상당한 자본이 들어가거나 또는 자본이 매우 안들어가는 식으로 너무 극단으로만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실패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못했다. 신사임당은 자신이 이미 성공을 해보았기 때문에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면 한 번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 500만원을 벌어 100만원 사업 5번을 시도할 거라 말했고, 그만큼 실패는 자연스럽고 그러한 실패 때문에 주저 앉는게 아니라 또 다시 돈 모아 시도하겠다고 말한다. 내 블로그 주소처럼 Try-Try 이다.

또 하나 인상 깊고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사업 시도를 계속 하다 보면 성공하는데 2년 정도 걸릴지 모른다고 한 부분이다. 우리 대부분은 뭔가 100만원으로 시도를 하면 막연하게 몇 개월 안에 성공 하리라 기대하게 된다. 거창한 성과가 나타나리라 기대한다. 뭔가 시도를 하면서 성과는 2년 뒤에나 나올지 몰라. 최소 2년 동안은 성과 없이 계속 고생길이야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만간 성과가 나오고 성공 하리라 막연하게 기대를 하고 기대한 성과가 나지 않으면 포기한다. 그리고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선다. 성공한 사람들은 하루 이틀만에 성과가 금방 나오는게 아니란 걸 철저히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시작해도 성과는 1~2년 뒤에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면, 최소 1~2년 안에 성과가 없다고 포기여부를 섣불리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시도하고 지속할 것이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체중계를 매일 보지 말라고 한 조언이 떠오른다. 다이어트 효과가 매일 매일 즉각 나타날 수 없는데 매일 체중계를 보며 변화를 기대하면 매일 실망의 연속이라서 다이어트를 지속하기 더욱 어렵다는 거다.

마지막으로 용기, 도전 정신에 관한 내용도 인상깊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생기면 누구나 아이디어, 기업가 정신, 도전정신 등은 자연스레 발생한다. 모두 내면에 갖고 있으나 여건, 환경 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못할 뿐이란 거다. 용기는 마인드셋팅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안정적 기반, 환경에서 오는 것이다. 외줄타기도 1.5cm 위에서 한다면 전문가의 재주를 따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은 용기가 없게, 도전 정신이 없게 태어나서 못한다고 하지 말고 누구나 불안정한 상황을 좋아하지 않고 그런 상황 속에서는 제대로 시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자. 직장인은 자신의 안정적인 환경에 감사하며 계속 시도를 해보자.